가을이 무르익어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며 우리는 추수감사의 달을 맞이했습니다.

11월, 어찌 보면 열두 달 중 가장 개성이 없는 달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매우 중요한 달입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달이기도 하고, 교회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중요한 달에 어김없이 "꽃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벌써 열여덟 번째네요...

지역주민과 동호인을 위한 <제18회 정기음악감상회 "꽃자리">가 이번 주 목요일(11월5일) 저녁 7시에 시작됩니다.

이번 달에는 그동안 주로 들어 왔던 클래식 음악을 좀 벗어나서 '월드음악'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월드음악이란 일반적으로 영어권을 제외한 나라의 대중음악을 가리키는데, 이번 "꽃자리"에는 영어권 노래까지 포함시켰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세계 여러 나라의 노래와 연주를 들으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면 목회자든 평신도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부담 없이 오셔서 함께 "꽃자리"를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11월 5일(목) 저녁 7시 산청돈암교회 / 멋진 경품과 맛있는 간식이 준비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