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본문 감리사님,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메일 잘 확인하였고, 감리사님 및 진주지방에 귀한 섬김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정의 후원을 넘어 지켜봐 주시고 관심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더 큰 힘과 격려를 받습니다. 격려와 함께 또한 하나님 앞에 또 동역자 앞에 성실히 목회의 자리에 임하여야 겠다는 거룩한 부담감도 느끼게 됩니다. 알려주신 지방 홈페이지에 들어가려 했는데, 승인이 되지 않아 권한이 없다고 나와 메일로 소식을 드립니다. 이 곳 필리핀 다바오는 이제 선선한 날씨(1~2월)를 지나 한 참 더워지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4~6달이 최고 더움) 날씨가 덥다보니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게 이 곳에선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아파보지 않았던 두 딸도 이 곳에서 많이 아프고 고생하는 거 보니 한인목회도 선교이긴 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 상황으론 선교사님 가정과 청년,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 자체적인 교회 건물이 없기에 주일에만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고, 수요기도회와 금요성경공부는 사택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교회 건물에 대해 기도를 계속하고 있고, 또 조금은 찾아보고 알아보는 중에 있습니다. 이 곳 다바오는 인건비나 물가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집세(월세 개념밖에 없음)는 물가에 비해 워낙 비싼 편입니다. 이것이 큰 부담이기도 합니다. 한 30평 정도의 상가 규모를 임대하여도 한 달에 약 70만원 정도 월세로 나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선교사님 가정과 학생 위주이기에 교회 형편은 어렵지만 계속 기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겐 매 주 성경공부와 기도훈련을 통해 좀 더 확신에 찬 신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진정한 예배자로 서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학생들이 처한 상황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기에 그들 상황에 맞게 접근하는게 조금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더욱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목회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리사님과 진주지방 목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바오에서 신자연 전도사 올림 김병기 조회 2,586회 2011-03-07 20:4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2011년 선교부 사업계획 11.05.19 다음글 다바오 한인 감리교회의 목회 현황 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