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필리핀 선교 소식 알려드리려구요.  2012년 11월에 우리지방 교역자 부부가  필리핀 민도르섬 깊은
산 속에 살고 있는 망얀(산족)들을 찾아가서 망고나무 헌금도 전달하고, 옷이나 문구 등 선물과 코람필신학교에 장학금을 드렸습니다. 당가리 교회에 머물면서 산족을 초청하여 쌀밥과 돼지고기로
식사를 마련해주고 풍선, 메니큐어, 사진, 찬양과 말씀으로 섬겼습니다. 아이들을 안고 눈물로 축복
하며 기도해주던 감동이 새롭습니다. 밥이 없어 고구마와 나무뿌리, 바나나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밥상은 1년에 몇번 밖에 먹을 수 없는 귀한 것입니다. 그 때 밥을 먹던 아이들이 바닥에 떨어진 밥을
바나나 잎에 싸서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갔다주던 모습을 보며 안일하고 풍성하게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여져 회개하고 나눔의 삶을 살고자 결단했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모습 보며 눈물을 쏟고
왜 이럴까 화가 나기까지 했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섬겨야할 곳이 너무 많다라는
사실을 실감하고요 ~ 주님 말씀 : 나눠주며 살아가라는. 새로 받았습니다.
그 후로 -------
1. 우리가 헌금한 망고나무 헌금으로 코람필선교회에서 과일나무 농장을 우리지방 이름으로 조성을 하였습니다. 1000주의 나무를 심었는데 가장 고급과일인 람뿌딴 나무 500주, 목재용으로 나가는 마호가니 나무 500주입니다. 5년 정도 지나면 열매를 따고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산족들의 경제 자립에 많은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 젊은 현지사역자들이 대학원 공부하여 교사직을 겸업하여 지속적인 산족선교에 발판이 마련되도록
 2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남교회와 영신교회가 함께.
3. 백현순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2013년 4월, 강남교회, 영신교회)
4. 당가리 선교센타가 완공되어 이번 1월 22일에 봉헌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겨울에 -------  1월20일-25일까지 다시 방문합니다.
 영신교회 성도 4명이 군산비전교회 성도 15명과 함께 방문하여 재작년 갔을 때처럼 섬기려고 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 있기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거창교회 주일학교에서 1년간 선교헌금을 모아주셨습니다. 20만원. 아이들이 적지않은 금액을요. 이번에 가서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지방에서 조성한 과일농장도 방문하고 오겠습니다.
혹 주께서 마음에 허락해주신 분 있으시면  여름옷,문구,사탕류 또는 선교헌금을 주시면 가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감리사님, 선교부 총무님, 여러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해요. 우리 지방이 이런 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네요.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섬김이 정만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