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계획 세미나는 전부터 있었던 사업이었습니다. 거리도 멀고 참가비도 만만치 않아 교회 규모에 따라 목회 계획이 필요한 몇몇 목회자 분들이 참여해왔던 것으로 압니다.
우리 지방은 작년에 처음 지방에서 찬조하게 되었고 (저는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는지 개인적 사정으로 모르고 있습니다.) 작년에 다녀왔던 목사님들의 좋았다는 반응으로 또다시 지방에서 찬조해주는 조건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참석해서 경치 좋은 곳에서 쉬기도 하며 목회 계획도 세우면 좋다는 것 압니다.
그렇지만 개인적 취향이나 교회 형편에 따라 몇몇 교회만 참여하는 세미나에 지방의 전 부서가 찬조하여 도와준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혹 지방 목회자 수양회 형식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절차상에도 하자가 있습니다. 1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일을 지방회에서나 교역자 회의에서 논의되거나 결정된바 없이 연회 보조금을 타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논란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선착순 50명 안에 들어 꼭 연회보조금을 받기 원한다면 참석하는 분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해 일을 추진하면 어떨까 합니다.
지방 지원금은 아직 확정된바 없으니 8월 교역자 회의 때 결정되는 사항에 따르기로 하고 신청을 받으시면 나중에 낭패를 보는 일은 피하리라 생각됩니다.

혹여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다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까봐 나름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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