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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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루시는 변형(變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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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동교회 신년성회
사무엘상 강해

오늘도 추운 바람에 안으로 들려고만 하는 나에게 교회 마당에 맨 몸으로 선 느티나무는 의연하다. 그는 지금 서운 겨울바람에 낡은 정신을 털어내고 있다. 처음에는 잎을 털고 찬바람으로 휘저어 이제 마침내 흰눈으로 헹구고 있다. 나무는 지나온 시간을 털고 새로운 날을 맞을 단장이 필요하다. 따뜻한 봄날 연하고 푸른 순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봄, 온 땅에 충만한 생명의 기운은 저들이 겨우내 일구어낸 맑은 정신의 향연이다.

겨울은 내면의 계절이다. 안을 들여다보고 밖에 나갈 때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사람은 생각한데로 행동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다. 자라는 것이 아니라 낡아지는 것이다. 2007년은 더 성장하고 자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성경은 막막한 인생의 대해에서 포구를 찾아가는 나침반이다. 올해는 사무엘상을 통해 길을 찾고자 한다. 지금부터 3,000년 전 이스라엘 민족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나라는 외적의 침입으로 불안했고 안으로는 영적인 타락으로 길이 보이지 않았다. 변화가 필요했다. 사무엘상은 혼란의 시대 이스라엘 민족을 바르게 세워간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다. 변혁과 변형의 소용돌이 속에 역사를 움직이는 주권의 손을 찾아 갈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 가운데 있는 그 손을 붙들게 될 것이다.

일시 / 2007년 1월 3일(수) 저녁부터 5일(금) 저녁까지
저녁 7시 30분, 새벽 5시 30분
장소 / 대동교회(가지리 동원 빌라 옆, 943-5637)
강사 / 백용현 목사


하나님이 이루시는 변형(變形)

1월 3일(수) 저녁 1-2장 하나님이 들으셨다
1월 4일(목) 새벽 3-6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저녁 7-12장 포기할 수없는 사랑
1월 5일(금) 새벽 13-15장 왕의 영광 책임의 고통
저녁 16-17장 바로 이 사람이다




좋은 만남이 있는 대동교회

백용현 조회 2,370회 2007-01-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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