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진주지방회
김영봉교수의 글을 실습니다.

본문

얼마전에 김동훈 목사와 MBC에서 봤습니다.
영화적으로는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용적으로는 책을 읽다가 중도에 포기해서 책 내용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신학적 지식으로는 맞는 부분(예를들어, 콘스탄틴 대제의 정치적 야합의 결정체가 니케아 공의회라는 사실은 민중신학자들이나 신학적 정통주의에서는 인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상을 극단화 시킨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계에서 그리 반대하면서 시위와 소송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영화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지배적 생각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목사인 관계로 언제나 사회현상을 신앙적, 신학적으로 해석해볼려고 하는데, 이번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세상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가를 알 수 있는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생각해서 기독교에게 세상은 오히려 더 "인간 예수를 강조하여, 인간을 위한 신학, 신앙, 그리고 교회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해석을 해 봅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진리수호라는 책면에서 접근해서 더 시끄럽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흥분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신교인구의 감소가 시사하듯 교회는 교회신앙만을 강조해오고 우리들만의 잔치를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세상을 향한, 사람, 자연을 향한 신앙이 더 요구될 듯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긴이야기보다는 짧게 글을 남깁니다. 기도하고 고민해봅시다. 그리고 실천합시다.



이진현 조회 4,683회 2006-06-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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